퍼핑매트가 좋다고 소문나 있는건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사야지 사야지 하고 있는 와중에ㅠ  저희집 댕댕스가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당장 구매하게 되었어요. 소잃고 외양간 고쳤지요..

디스크가 있어서 뒷다리에 힘을 잘 받지 못해서 휘청거리는데 퍼핑매트가 견고하게 잡아줘서 잘 디디고 서 있어요. 미끄러지지도 않고 헛디딤도 없습니다.

동물병원에서도 매트 깔아주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저렴이 버전을 사서 썼는데 방수도 잘 안되고 너무 딱딱한 바닥느낌이었는데

퍼핑매트는 두께감이 있어서 애기들 관절에 무리가 안가게 잡아주는 것 같아요.

덕분에 무리없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이런 제품 만들어주심에 감사를 드려요. 왜 이걸 이제야 깔아주었는지 미안함 마음까지 들어요ㅠ 

아직 쓸만한 슬개골일때에 매트를 깔아주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관절들에 무리가 덜 가서 그런지 활동성도 높아지고 잘 뛰어놀아요. 맨바닥일때엔 저러다 다리 삐는거 아냐 싶었는데 이젠 그럴 걱정이 1도 안됩니다.

원룸이라 집이 작은데 퍼핑매트가 커서 온 바닥을 덮어주어 가성비가 넘쳐나요

평소 와식생활을 하는 저에게도 너무 좋은 아이템..입니다. 

너무 귀여운건 한마리를 키워서 외로울 댕댕이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매트에 있는 강아지 그림과 매일매일 싸웁니다. 친군줄 아나봐요. 너무 귀여워서 아파트 뿌셔버릴것 같아요. 매일 싸우는데 매일 지는것같아요.. 

매트가 밝은색이라 때가 탈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염도 적고 착색도 안돼서 너무 좋습니다. 

신기한건 다른 매트도 깔아줘 봤는데 꼭 퍼핑매트 위에서 자고 뛰고 하는걸 보면 저희 제리도 만족해하고있는것 같아요. 

매트 유목민은 여기에 정착하엿습니다..